이번에 다룰 작품은 오탁번 시인의 '해피 버스데이'인데요. 시를 읽고 나면 시의 제목인 '해피 버스데이'의 뜻을 생각하면서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의 대화양상에 주목하며 시를 감상한 후 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
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라고 있다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
한참 후에 왔다
-왔데이!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말을 영어인 줄 알고
눈이 파란 아저씨가
오늘은 월요일이라고 대꾸했다
-먼데이!
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
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버스데이!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
서양 아저씨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할머니와 아저씨를 태운
행복한 버스가
힘차게 떠났다
-오탁번, 「해피 버스데이」
시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시골 버스 정류장. 그 곳의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의 대화로 이 시는 진행됩니다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는 의사소통이 힘든 사이로 할머니는 사투리를 서양 아저씨는 영어를 사용하는데요. 의사소통이 힘든 두 사람이지만 할머니의 사투리를 영어로 오해한 서양 아저씨의 대꾸로 인해 대화는 진행됩니다. 근데 이게 또 기가 막히게 오해가 이루어져 서로 뜻은 통하지 않았지만 대화가 잘 진행됩니다. 이렇게 오해에서 비롯되었지만 대화가 진행되며 해학성을 보이며 이 해학성이 행복한 버스와 어우려저 밝고 따뜻한 행복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이 시는 사투리와 영어의 동음이의어를 활용해서 의도와 다른 결과를 보이는 해학적인 면을 통해 '오해에서 비롯된 행복'을 보여줍니다.
그럼 이제 전문해석을 읽으며 다시 한번 시를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우리 사회도 이렇게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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