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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작품은 이신의의 「단가육장」입니다. 「단가육장」은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파가 영창 대군의 어머니인 인목 대비를 유폐하자는 의론을 제기하자 강직한 태도로 이에 반대하는 글을 올려 유배를 간 귀양지에서 창작한 작품으로 추정되는데요. 귀양지에서의 고달픔을 제비나 명월 등의 자연물을 통해 잘드러내고 있을 뿐 아니라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읽은 후 해석을 통해 각 연의 의미를 살펴보며 학습하도록 합시다.


 

 

 


그럼 이제 작품을 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1장에서는 장부로서 해야할 일에 대해 청명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장부의 호올 사업 아는가 모르는가의 물음을 통해 자신이 한 일이 당연히 해야할 일임이라는 당위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작가의 충직했던 삶의 태도가 드러나는 것으로 ‘효제충신’ 즉,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 사이의 우애, 임금에 대한 충정, 벗 사이의 신뢰를 강조하며 이를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2장에서는 당대의 정치적 상황과 인재 복귀에 대한 희망이 드러납니다. 남산에 많던 솔 즉, 나라의 재목, 충신들이 강직한 태도를 보이다 정치적 시련을 당한 후 많이 사라진 것에 대한 정치적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작가는 우로(임금의 은혜)가 곧 깊으면 다시 볼까하노라며 동료들의 복귀에 대한 희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귀양살이의 처량한 신세 한탄이 드러납니다. 귀양지에서 자유롭지 못한 화자와 달리 자유롭게 나는 제비를 보며 화자는 시련이 깊어가고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며 날라가는 제비를 보며 한숨지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4장에서는 귀양살이의 시름이 드러나는데요. 4장에서의 제비는 3장과는 다르고 화자가 시름을 플어내는 대상으로 화자는 이 제비에게 감정이입을 해 자신의 시름을 표현합니다.

5장에서는 귀양살이를 하는 화자의 외로운 처지가 드러납니다. 명월 밖에 벗이 없다고 표현하며 천리를 멀다 않고 가는 것은 명월뿐이라며 반가운 옛 벗이 오직 명월 뿐이라고 하지만 이는 역으로 화자가 그만큼 외로운 처지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장에서는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이 드러납니다. 매화는 지조와 충성을 드러내는데요. 매화를 보러 창문을 열어본다는 것은 자신의 충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잦는 것이 향기고 강한 지조와 충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호접(임금)이 이 향기를 알며 괴로울까 걱정하며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을 강조하며 작품이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 작품은 ‘귀양살이의 고달픔과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해설을 다시보며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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