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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작품은 윤선도의 '견회요'입니다. 이 작품은 윤선도가 권신 이이첨의 회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입니다. 유배지에서 쓴 글에서 화자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작품을 감상한 후 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전체적인 내용은 강직한 삶의 자세와 임금을 향한 변함없는 충성심, 그리고 부모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드러나 있습니다.

먼저 1수에서는 화자의 강직한 성품이 드러납니다. 어떤 상태이든지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자신이 할 일만 갈고 닦으며 그 밖의 일이야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이 드러납니다. 그야말로 신념에 충실한 삶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 작품은 유배를 가서 쓴 작품이라고 했죠? 그래서 화자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결백을 주장할 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그 마저도 임을 위한 것이였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2수에서는 자신의 충성심과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금을 향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냇물에 감정을 이입해서 자신 역시 그 와 같이 임을 향한 일편단심이 그칠 지를 모른다며 충성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4수에서는 산과 물을 통해 머나먼 유배지로 떠나는 심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말하며 외기러기에 감정을 이입해 슬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수에서는 4수에서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것을 임금을 향한 충정과 연관시켜 부모 자식 사이의 정과 마찬가지로 임금과 신하의 관계도 하늘이 정해 준 것임을 나타내며 임금에 대한 충정을 나타냅니다. 그렇게 해서 충과 효의 일치에 대한 꺠달음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해서 이 시는 유배지에서 느낀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우국충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전문해석을 다시보며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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