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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시인의 대표적인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생각하는 절대적인 가치를 '모란'이라는 상징을 통해 표현하였는데요. 시 전문을 먼저 읽고 의미를 생각한 후 해설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그 하루 무덥단날

떨어져 누운 꽃잎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를 읽고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아래 해설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시에서 포인트는

1. 시에서 모란은 핀적이 없다. 때문에 화자는 늘 기다리는 슬픔의 정서와 태도를 일관적으로 보이고 있다.

2. 모란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상징적 단어이지만 영원한 가치를 지니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란은 지기도 하기 때문이죠:)

3. 찬란한 슬픔의 봄의 의미인 '모란이 피기에 찬란하지만 지기에 슬픈 계절'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잘 학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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