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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그곳에서 현실에서 지친 정신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와 같이 이번에 다룰 시 '산에 가면'에서는 현생에서 정신적으로 지친 화자가 산에 가서 지진 정신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어떠한 감각을 통해 드러내는지에 주목하며 시를 읽고 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산에 가면
우거진 나무와 풀의
후덥지근한 냄새,
혼령도 눈도 코도 없는 것의
흙냄새까지 서린
아, 여기다, 하고 눕고 싶은
목숨의 골짜기 냄새,
한동안을 거기서
내 몸을 쉬다가 오면
쉬던 그때는 없던 내 정신이
비로소 풀빛을 띠면서
나뭇잎 반짝어림을 띠면서
내 몸 전체에서
정신의 그릇을 넘는
후덥지근한 냄새를 내게 한다.
-박재삼, 「산에 가면」
화자는 산에가서 우거진 나무와 풀의 냄새를 느낍니다. 그리고 이 냄새에 흙냄새까지 더해진 목숨의 골짜기 냄새가 나는 곳에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동한 한동안 휴식을 취하면 ‘없던 내 정신’이 각성되며 자연을 통해 생명력과 삶의 활력을 회복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시는 '산속에서 회복하는 생명력과 삶의 활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내용을 특히 후각적 심상을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전문해석을 통해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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