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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작품 '정과정(鄭瓜亭)'은 고려시대 의종 때 역모에 가담했다는 죄명으로 귀양가게 된 정서가 다시 불러주겠다고 약속한 의종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없자 자신의 억울함과 결백을 호소하기 위해 쓴 작품입니다. 화자의 심정을 파악하며 작품을 감상한 후 해석을 통해 학습해보도록 합시다.



첫부분에서 현재 화자가 처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임을 그리워하는 것으로봐서 임과 이별한 화자는 자신의 처지를 접동새에 이입하여 슬픈 자신의 마음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천지신명같은 신적인 존재도 자신의 결백을 알다며 자신의 결백을 호소합니다.

 

이후 넋이라도 님과 함께 있고 싶어라고 말하며 임을 향한 충정을 노래하고 누군가가 모함한 것이라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말합니다.(여기서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기던 이는 자신을 모함하던 사람을 뜻합니다-의종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모함하는 말로 자신이 귀양왔다며 자신의 결백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자신을 찾지 않은 임에 대해 원망하며 그래도 다시 사랑해달라는 자신의 소명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 작품은 '자신의 결백과 임을 그리워 하는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특이점으로는 1~4행, 5~9행, 10~11행의 3단 구성, 감탄사 '아소'의 사용 등으로 향가의 잔영이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이제 전문해석을 통해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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